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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7% 성장 전망...가트너, "2024년 메모리 시장 두 자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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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가 만들어낸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깊고 넓게 다양한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구성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능력 있는 인재에 대한 정의를 바꾸어 놓고 있다. 그리고 침체되었던 반도체 시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2024년에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가트너(Gartner)가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가 6,240억 달러에 달하며, 2023년과 비교할 때 1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2024년 보다 15.5% 성장한 약 7,2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메모리 시장이 2024년에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모든 유형의 반도체 칩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2021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이 2024년에는 16.8%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Gartner)


2021년 5,9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27.1%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2년 6,000억 달러의 매출에 머물며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 가파르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 곡선이 주춤하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든 것이다. 2023년에는 5,340억 달러로 매출이 줄면서 -10.9%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트너의 앨런 제임스 프리스틀리(Alan James Priestley) 부사장은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만으로는 2023년 반도체 산업의 두 자릿수 감소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PC 고객의 수요 감소와 데이터 센터/하이퍼스케일러 지출의 약세가 올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가트너는 2024년은 메모리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모든 칩 유형의 매출이 성장하는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 메모리 시장은 2023년에 38.8% 감소하고, 2024년에는 66.3% 성장하며 반등할 것이라는 것이 가트너의 진단이다. 또한, 대규모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3년 낸드 플래시 매출은 38.8% 감소하여 354억 달러로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향후 3~6개월 동안 낸드플래시의 업계 가격은 바닥까지 떨어진 후 상황이 나아지고, 2024년 매출은 2023년과 비교할 때 49.6% 증가한 530억 달러까지 성장하면서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DRAM은 2023년 4분기까지 공급 과잉이 지속된 후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의 효과로 2024년에는 DRAM 매출이 88% 증가하며 총 87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생성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이 데이터 센터에서의 고성능 GPU 기반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전하며, 2027년까지 AI 기술을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면 워크로드 가속기를 포함한 새로운 서버의 20% 이상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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