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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B 메모리 내장한 10.2인치 디지털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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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미래를 위한 현재가 한 장의 사진 속으로 옮겨간다. 지극히 평범한 소소한 일상부터 두고두고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들로 가득한 수많은 사진들은, 생활의 단편과 추억의 조각들을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그렇게 디지털 사진으로 담아낸 삶의 흔적들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작한다. 종이 한 장 위에 살포시 내려앉으면 아날로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진이 되고, 인터넷과 만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게 되기도 한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m)의 DPF-X1000과 같은 디지털 액자라는 그릇을 만나게 되면, 그것들과는 전혀 다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로 변신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사진들을 담아 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디지털 액자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DPF-X1000은 여느 디지털 액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만만치 않은 몸값을 가진 하이엔드급 디지털 액자다.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 화면, 다양한 재주와 기능, 대용량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제품이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약 26만 2,144 컬러를 지원하는 약 260mm(10.2인치) 크기의 와이드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 액정의 해상도는 1,024x600 화소로 15:9의 화면 비율과 300 칸델라의 밝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물, 표준, 생생 모드로 구성된 세 가지의 컬러 모드를 지원한다.


1,024x6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0.2인치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한 소니코리아의 DPF-X1000 디지털 액자. 2GB 용량의 내장 메모리, HDMI 단자, 자동 화질 보정, 시계 및 달력, 알람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타이머 기능을 탑재해 원하는 시간에 켜거나 끌 수 있고,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사진:소니코리아)

특히 밝기와 검은색 표현력을 향상시켰다는 리얼 블랙 기술을 채용한 점은 가장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DPF-X1000의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특수 수지와 필름이 코팅되어 있어서, 빛의 반사와 산란을 최소화해 사진을 좀 더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사진 상태를 분석해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자동 터치업 기능도 돋보인다. 6가지 기능으로 구성된 자동 터치업은 플래시를 사용해 촬영했을 때 간혹 생기는 적목 현상, 얼굴의 밝기나 피부색,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의 선명도 등을 자동으로 보정해 준다.

파노라마 사진을 왜곡 없이 보여주는 파노라마 재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쇼, 11가지의 시계와 4가지 디자인의 달력으로 구성된 시계 및 달력 화면, 알람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진 파일은 JPEG, TIFF, BMP 형식 등을 지원하며, 최대 8,192x6,144 화소의 해상도의 사진을 재생할 수 있다. 재생할 사진은 2G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메모리 스틱, SD, xD 픽처 카드 등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면 된다. 사진 파일은 최대 9,999개 까지 인식한다.

본체에 탑재된 HDMI 단자를 이용하면 DPF-X1000에서 재생하는 사진과 음악을 HD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옵션으로 판매하는 블루투스 어댑터를 구입하면, 휴대전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사진을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PC와 연결할 때는 USB 케이블을 이용한다. 판매 가격은 46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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