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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 780달러...1,000달러 이상에서 94%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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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격 기준으로 400 달러 이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ASP;average selling price)이 2022년 2분기에 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분기와 비교하면 약 8% 성장한 것으로,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주로 1,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한 스마트폰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4%의 매출 성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글로벌 월간 휴대전화 모델 트래커(Global Monthly Handset Model Sales Tracker, August 2022)'를 발표했다. 2022년 2분기는 판매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매출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1/5을 차지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 판매 가격이 780달러를 넘어섰다. 1,000달러 이상의 시장에서 2021년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이 94% 증가했다. (자료:Counterpoint Research)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최근 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익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트래커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기여도는 2022년 1분기 58%에서 2022년 2분기 60%로 증가했다. 

판매량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2022년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하지만 12% 감소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비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감소폭이 적어 더 나은 실적을 올린 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금까지 9분기 연속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바룬 미슈라(Varun Mishra)는 "프리미엄 아이폰(iPhone)이 5G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애플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5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1,000달러 이사의 스마트폰에서는 78%의 시장을 장악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22년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19%를 점유하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17%와 비교할 때 2%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2021년 2분기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오포(OPPO)는 2022년 2분기에 4%로 내려가며 3위 자리를 비보(vivo)에게 내줬다. 비보는 지난해 3%였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22년 2분기에 4%로 소폭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바룬 미슈라는 "팬데믹의 영향을 받지 않은 소비자들은 여행 제한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가처분 소득을 스마트폰을 비롯한 더 비싼 기기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기 업그레이드의 가치를 더 많이 보기 시작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의 이러한 추세가 지역 전반에 걸쳐 도처에 있다"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요인을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의 타룬 파탁(Tarun Pathak) 리서치 이사는 "하반기에는 삼성의 새로운 폴드 시리즈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주요 제품 출시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제품이 프리미엄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증가,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BoM(Bill Of Material) 및 운영 비용은 2022년에 평균 판매 단가를 계속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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