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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 HSPA 유무선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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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사용하는 인터넷은 편리하면서도 불편하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PC나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번거롭거나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휴대전화의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열리는 웹페이지는 답답하고, PC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볼 수 있는 정보를 휴대전화로는 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 그래서 유선 네트워크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는 노트북에 휴대전화나 이동전화 모뎀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에릭슨(www.ericssonw35.com)의 W35는 초고속 인터넷망과 같은 유선 네트워크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는 곳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망을 이용해 간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라우터다. 이동전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인 셈이다.

노트북에 휴대전화나 이동전화 모뎀 등을 연결하면 이동통신 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이렇게 활용하려면 드라이버나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또, 하나의 무선 네트워크 회선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공유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W35가 있다면 마치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공유기나 라우터를 사용할 때처럼 하나의 무선 네트워크 회선을 여러 대의 PC나 노트북에서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유선이나 무선랜을 이용해 각각의 PC나 노트북을 W35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간편하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여러 대의 PC나 노트북에서 공유할 수 있는 에릭슨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라우터 W35. WCDA, GSM, HSUP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며, 유선랜이나 무선랜으로 PC와 연결할 수 있다. 일반전화나 팩스, USB 드라이브 등을 이용한 파일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사진:www.ericssonw35.com)

W35는 WCDMA, GSM, HSUP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망을 이용한다.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HSUPA 네트워크로 접속했을 경우 업로드는 2Mbps 다운로드는 7.2Mbps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관련 제품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이다.

유선 네트워크와 비교할 때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 보다 재주와 능력은 더 뛰어나다.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때는 뒷면에 있는 4개의 유선랜 단자와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 기능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무선랜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무선랜을 사용할 때는 WEP, WPA, WPA2와 같은 보안 기능을 이용해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무선랜 규격은 IEEE 802.11 b/g를 지원한다. 환경 설정 메뉴는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처럼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5.0 이상, 파이어폭스 1.0 이상, 오페라 8 이상 등을 지원한다.

USB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외장형 저장장치나 프린터를 본체 옆면에 있는 USB 단자와 케이블로 연결하면, 파일이나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네트워크 프린터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본체 뒷면에 있는 유선 전화 단자에 일반 유선전화나 팩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에릭슨의 설명이다.

본체 앞면에는 이동통신망의 접속 상태와 신호 강도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와 음성메일, 무선랜, 인터넷, 전화 접속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전원은 외장형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공급한다. 크기는 105x210x35mm 무게는 약 32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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