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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랜 제품 무선랜으로 연결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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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네트워크로 PC나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먼저 케이블을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케이블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툼한 벽으로 방, 거실 등의 공간이 나누어진 가정에서는, 케이블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바닥이나 벽면을 따라 케이블을 가설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케이블이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도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다.

버팔로(buffalo.jp)의 WLI-TX4-G는 그렇게 유선으로 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 관심을 가져볼만한 제품이다. 유선랜 어댑터가 탑재되어 있는 PC, 프린터, 복합기,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같은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WLI-TX4-G의 생김새는 유무선 공유기나 허브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앞면에는 전원과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램프가 자리를 잡고 있고, 뒷면에는 네 개의 유선랜과 전원 단자가 탑재되어 있다. 크기도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도 작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유선랜 단자를 가진 PC, 프린터, 네트워크 하드디스크 등을 무선랜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버팔로의 WLI-TX4-G. 최대 4개의 유선랜 장치를 뒷면에 있는 유선랜 단자를 통해 연결할 수 있고, WEP, WPA-PSK, WPA2-PSK 형식의 암호화 기능을 지원한다.(사진:buffalo.jp)

설치와 사용 방법은 간단한다. 유선랜 단자를 가지고 있는 PC, 프린터, 네트워크 하드디스크 등을 랜 케이블을 이용해 WLI-TX4-G와 연결하면 된다. 물론 WLI-TX4-G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모뎀이나 기존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유무선 공유기나 무선 액세스 포인터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 인터넷 모뎀과 연결된 유무선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른 방에 있는 PC와 프린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이럴 때는 PC와 프린터가 있는 방에 WLI-TX4-G를 놓고, 유선랜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해 주면 된다. 즉, WLI-TX4-G가 4개의 포트를 가진 무선랜 허브가 되는 셈이다.

본체 앞면에 탑재되어 있는 램프의 색상을 이용해 최적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무선랜 신호의 수신 감도에 따라 램프의 색상이 4단계로 변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수신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곳을 찾아서 WLI-TX4-G를 설치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나 무선 액세스 포인트처럼 암호화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암호화 방식은 64 또는 128비트의 WEP, WPA-PSK(TKIP/AES), WPA2-PSK(TKIP/AES)를 제공한다. 무선랜 규격은 IEEE 802.11 b/g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최대 54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유선랜 단자는 10Mbps나 10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유선랜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다. 전원은 외장형 어댑터(AC100V)를 통해 공급한다. 크기는 20x101x100mm 스탠드를 제외한 무게는 약 124g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5,3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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