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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모니터와 만난 HDTV, 삼성전자 P2770HD

요즘 나오는 TV는 우리가 알던 아날로그 시대의 TV와는 DNA가 다르다. 티끌까지 생생하게 보이는 선명한 화질과 금방이라도 색이 묻어 날 것 같은 생생한 색상으로 주인의 눈을 몇 배나 높여 놨다. 어디 그뿐인가. 거실의 제왕이라도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진 재주와 능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TV 앞에 주인이 없어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간 맞춰 척척 녹화해 놓고, IPTV 서비스와 짝을 맺어주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집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PC나 노트북과 연결하면 시원스런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디지털 DNA를 가진 TV가 가진 재주 중에 하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의 싱크마스터 P2770HD 역시 디지털 DNA로 환골탈태한 TV다. 하지만 족보를 들춰보면 TV가 아닌 모니터에 이름이 올라 있다. 성능이나 기능을 보면 요즘 인기 좋은 HDTV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그것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몸집을 가지고 태어난 까닭이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는 HDTV들과 자웅을 겨루기에, 약 686mm(27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P2770HD는 아무래도 외소 해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니터 세상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바라본다면 조금은 버겁다고 여길 수도 있을 만큼 크기가 큰 편에 속한다.

P2770HD는 액정 모니터에 HDTV 튜너를 탑재해 TV로도 활용할 수 있는 두 얼굴을 가진 디스플레이다. 모니터 기능만 들어가 있다면 PC에 별도로 TV 수신카드를 장착해야 TV를 볼 수 있다. 하지만 P2770HD는 TV 튜너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HDTV 튜너를 내장해 TV 겸용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P2770HD. 1,920x1,080 화소의 해상도와 2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2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3W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 아날로그 및 디지털 모니터 입력, HDMI, 콤포넌트 단자 등이 탑재되어 있다.(사진:www.samsung.com)

그래서 작은 방이나 거실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겸용 TV를 찾고 있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아울러 본체에 돌비 디지털과 입체음향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로 스피커를 구입하지 않아도 TV 방송을 보거나 영화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물론 DVD 플레이어, 케이블이나 위성 TV용 셋톱박스, 게임기,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입력 단자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모니터보다는 훨씬 다양한 영상가전 기기와 궁합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300 칸델라, 동적 명암비는 최대 50,000:1, 응답속도는 2ms를 지원한다. 시야각은 좌우로 170도 상하로는 160도를 지원한다. 16:9의 화면 비율과 1,920x1,08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꽉 찬 화면으로 풀 HD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PC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TV를 볼 때 유용한 PIP(Picture In Picture)와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PIP는 PC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TV 화면을 작은 창으로 띄워 놓고 볼 때, PBP는 화면을 세로로 분할 해 한 쪽에는 PC 화면을 다른 쪽 화면으로는 TV를 시청하고 싶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입출력 인터페이스는 아날로그(D-sub)와 디지털(DVI-D) 모니터 입력, HDMI, 콤포지트, 콤포넌트, 광디지털 출력, 오디오 입력, 헤드폰 단자 등이 뒷면에 마련되어 있다. 전력 소비량은 27W로 대기 모드에서는 약 2W의 전력을 소모한다. 받침대를 포함한 크기는 667x484x244mm 무게는 8.2kg이다. 가격은 5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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