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MAC.i.Life | ⓩABOUT.me | RSS FEED
ZOOMinLIFE.com
Digital & Analogue LifeStyle Webzine
ⓋⒾⒺⓌ•ⒶⓁⓁ•ⒶⓇⓉⒾⒸⓁⒺⓈ
 

🄲•CATEGORY
ZOOM IN @LL (1602)
🅘•INFORMATION•IMPROVEMENT (59)
🅝•NEWS•NOTICE (1296)
🅢•STYLE•STORY (8)
🅘•IMAGINE•INSPIRE (9)
🅖•GOODNESS•GENUINE (6)
🅗•HEART•HEALING (18)
🅣•TREND•TECHNOLOGY (205)

🅁•RECENT ARTICLE
스마트홈 시장 2025년 1,353억 달러…마켓앤마..
ARM 기반 슈퍼컴이 최초로 1위 …TOP500, 2.8배..
'스마트폰 교체 미루고 지출도 줄이고’…카운..
TWS 86% 성장률로 시장 주도...카날리스, '완전..
스마트워치 시장 12% 성장하며 약진…카날리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를 효율적으로...퓨어스..
수 만개의 인공 시냅스 단일칩에 집적…MIT, 신..
코로나 한파에도 유럽은 전기차가 대세...카날..
PC 시장 7% 하락하며 꽁꽁… 카날리스, '2020 P..
페이스북 게시물 보관 또는 삭제 간편하게…페..
마캣앤마켓,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시..
갈수록 똑똑해지는 스마트 스피커…아마존, 알..
문자 10개로 위치 표시…구글지도, 안드로이드..
LTE 지원 윈도10 2-in-1 노트북…레노버, '요가..
유아이패스, STA테스팅컨설팅과 '이제는 품질이..
전기차 시장 3가지 시나리오 제시…BNEF, ‘전..
MS, RPA 전문기업 '소프토모티브 인수'...RPA..
구글 미트 화상회의 전용 시스템…ASUS, ‘구글..
미국 근로자 55% '재택 근무가 효과적'...링크..
이미지 센서와 AI 엣지를 단일칩으로…소니, AI..


🄿•POPULAR ARTICLE
더 나은 화상 통화를 위한 6가지 팁…구글, 재..
'8GB 메모리+256GB SSD'부터 시작...애플, '성..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하나로 통합…M..
애플, '아이폰 SE' 128GB 62만원에 출시...성능..
아이패드, 노트북이 되다?!... 애플, '더 진화..
알파벳 26자에 담아낸 AI 이야기…구글, OII와..
아이폰, 아이패드, 맥 OS 앱 한번에 구매…애플..
온라인 회의와 미팅 이렇게!….MS, 4가지 솔루..
RPA, 개인 수준에서 변화 계획 필요…포레스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 준비 가이드…구글, ‘클래..
LTE 지원 윈도10 2-in-1 노트북…레노버, '요가..
더 멀리, 더 선명하게, 더 정확하게…웨이모, 5..
구글 미트 화상회의 전용 시스템…ASUS, ‘구글..
수직 이착륙 & 고속 수평비행...UPS, 윙콥터와..
CDP 시장 2025년까지 34% 성장…마캣앤마켓, 'C..
스마트폰으로 부터 벗어나 업무에 집중!…구글,..
구글, 아태지역 8번째 GCP 서울 리전 개설...국..
코로나바이러스로 클라우드 사용 775% 폭증…MS..
페이스북 게시물 보관 또는 삭제 간편하게…페..
외국어 녹음-번역-문자 변환…구글, 번역앱에서..





2014. 7. 10. 15:39

아이들은 어른이 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는다. 다만, 지금을 살아낼 뿐이다. 기다림으로 미래를 향해가는 것이 아니라, 버텨내는 것으로 지금을 밟고 나아가는 것이다. 언젠가는 알게되겠지만 살아낸다는 것, 지금을 버틴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잔인하고 처절할 때가 있고, 기쁨이나 행복도 함께하는 친구인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도 당신의 아이도, 작은 세상에서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부모는 아이를 창조한 존재가 아니라,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길이 되어 주었을 뿐이다. 그것을 잊는 순간부터 아이는 양육이 아닌 사육되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보살핌의 대상이 아니라 길들임의 대상이 된다.


20년이 흘렀다. 헝가리에서 만났던 두 아이를 본 것이. 형제처럼 다정했지만 친구였는지 모른다, 어쩌면 친구처럼 편안한 형제였을지도 모른다. 저 아이들 모습을 눈과 기억 속에 진하게 담고 싶어, 바닥에 쪼그려 앉은 채 카메라 셔터 조차도 누르지 않고 기다리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내다 보면, 수도 없이 부딪힌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왜 살아야 하는 것인지,   녀석들은 왜 생각을 다른 세상에서 가져 오는지, 피하고 싶어 마음이 저릿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진 속의 친구들을 찾아 물끄러미 바라본다. 잠깐 보고 돌아설 때가 있지만 어느 날은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한다.


인연


지나는 길에 스쳤을 뿐이다

그 하늘, 그 시간 속에서

같은 바람을 느꼈을 뿐이다


이 만큼의 거리에서

우리가 잠시 함께 했다는 것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을 때


그렇게 존재했던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을,

나는 인연이라고 부른다.


부타페스트에 가면 그때의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스쳐가는 인연은 오래된 필름에 담아낸 사진 한 컷처럼 그렇게 흘려보내며 살아야 하겠지.

바람을 손으로 잡으려 하지 않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