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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NUGU] #02 | 작은 책방 속의 AI스피커, 아날로그 지성과 디지털 감성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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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동네 서점이 멸종 위기에 놓였다. 대형 서점에 눌리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서다. 위기에 놓이기는 했지만 아직은 멸종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변신하기도 한다. 개성은 생존의 무기다. 독립서점, 북클럽, 북살롱, OO 책방으로 불리는 새롭게 진화한 서점들이 그렇다.

 

굳이 따지고 들면 조금씩 생존이나 운영 방법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작아도 알찬 ‘책방’이라는 울림을 주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곳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디지털 시대의 작은 책방, 그곳에 인공지능 스피커는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 물건이다.

 

나의 파트너 NUGU | 01 소소한 일상에 어울리는 클래식으로 꾸미는 감성 공간

 

공간이 감성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때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처음 마주하는 모든 것들의 느낌! 조명, 가구, 색상, 향기, 소리 그리고 사물들의 위치. 그 모든 것들의 전체적이면서 미묘한 조화와 어울림이 감성의 문을 열고 감정의 크기를 결정한다.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책장과 책들 속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클래식 음악, 덩치 큰 스피커가 아닌 작은 몸통에서 나오는 아담한 소리. 책방과 잘 어울리는 느낌 있는 조합이다. “아침에 듣기 좋은 클래식”, “낭만적인 클래식”, “잔잔한 클래식”처럼, 순간순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음성으로 부탁하면 그만이다.

 

물론 인공지능 스피커가 있다면 클래식뿐만 아니라 가요, 팝송, 재즈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노래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피아노 연주곡”, “클라리넷 연주곡”, “모짜르트 명곡”, “차이콥스키 명곡”과 같은 테마별 클래식을, 다정한 목소리로 청해서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매니저’는 책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대표적인 재주다.

 

나의 파트너 NUGU | 02 책 읽어 주는 책방! 오디오북이 만들어내는 사운드 인테리어

 

규모가 작아도 요즘 새로 문을 여는 책방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다. 책은 있는데 서점 같지 않고, 책방이라고 하면서 책은 별로 없는, 때로는 카페나 모임방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곳. 찍어내는 책을 사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감성을 나누는 공간.

 

인공지능 스피커는 그곳에서 인테리어 조연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물건’이다. 사실 재주와 능력을 보면 가끔은 ‘주연’으로 나서도 부족함이 전혀 없는 것이 인공지능 스피커다. “밤에 읽는 소심한 소설책 읽어줘”, “나와 당신의 거리 오디오북 들려줘”처럼, 들려주고 싶은 책을 말로 요청만 하면 언제든지 읽어주는 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부터 단골손님까지,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책 읽어주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 소리만으로도 보이지 않는 인테리어 효과를 멋지게 낼 수 있다. 책방에서 팔고 있는 책이라면 추천의 의미로 틀어 놓아도 좋다. 팔지 않는 책이라도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언어로서의 책 구절들이, 손님들에게는 마음을 울리는 색다른 느낌이 될 테니까.

 

나의 파트너 NUGU | 03 시간 따라 날씨 따라 달라지는 감성, 무드등으로 라이트 인테리어

 

어떤 공간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색’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다. 그리고 색과 함께 ‘빛’ 역시 마음을 끌고 생각을 열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같은 공간이라도 조명의 밝기나 색감이 달라지면,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 역시 함께 변하는 까닭이다.

 

램프가 내장된 인공지능 스피커는 단순한 조명이 아니다. 책상이나 침대 옆에 있는 스탠드처럼 실내를 밝히는 역할도 하지만, 분위기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기능으로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 “무드등 켜줘, “수면등 켜줘”, “독서등 켜줘” 처럼 음성만으로 필요한 기능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 조명 켜줘”, “모닥불 조명 켜줘”라고 말하면, 테마에 맞게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조명이 된다. “보라색 조명 켜줘”, “노란색 조명 켜줘”라고 말하면, 원하는 색상의 불빛을 음성으로 바꿀 수 있다. 비 오는 오후, 바람 부는 저녁, 눈 내리는 아침. 그날 그때의 분위기에 맞게 조명만으로도 무드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의 파트너 NUGU | 04 아날로그 공간의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송, 라디오와의 만남

 

음악 하면 라디오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떠올리게 되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된 명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마치 모든 음악이 라디오에 들어 있는 것처럼 여기던 때가 있었다. 어디 음악뿐인가. 세상 소식부터 드라마까지, 모든 것이 그 안에 들어 있었다. 지금도 라디오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존재감이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책방 안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그 시절의 라디오처럼 편안한 친구와 함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CBS 음악 FM 들려줘”, “KBS 라디오 틀어줘”라고 부탁하면, 듣고 싶은 라디오 채널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볼륨을 높이고 낮출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으면 채널 이동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라디오가 익숙한 세대에게는 따뜻한 옛 추억을, 라디오와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생소함으로. 책방과 라디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아날로그적 공간과 소통의 느낌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 주인장이 ‘말’로 라디오를 켜고 끄고 채널을 바꾸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주 오래전 보았던 어느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를 것 같다.

 

나의 파트너 NUGU | 05 책 속에는 담담한 이야기가, 인공지능 스피커 속에는 골라 듣는 이야기가 있네

 

어떤 것은 수 백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어떤 것은 몇 년 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달라지기도 한다. 자연 속에도 그런 것이 있고, 사람들 속에도 그런 것이 있다. 이야기는 어떨까? 책이 없거나 귀하던 시절에는 입담 좋거나 경험 많은 어르신의 ‘이야기’가 최고였다.

 

책, 라디오, TV, 영화 속에 담기던 이야기가 인터넷과 스마트폰과 만나면서 그야말로 세상이 달라졌다. 스트리밍과 팟캐스트의 등장 때문이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인생 공부 팟캐스트 들려줘”,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들려줘”, “EBS 북카페 팟캐스트”라고 말하면, 다양한 주제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듣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서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는 재미, 편리, 유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특한 물건이다. 그래서 작은 책방 안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하나 있다면, 보이지 않는 무한대의 공간을 가득 메운 수많은 이야기 창고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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