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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기업 대상 '비즈니스 에센셜'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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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1년 11월 베타 서비스로 발표한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Apple Business Essentials)'을 미국 내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 베타 버전을 사용해온 고객을 포함해, 모든 고객에게 2개월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만큼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은 5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구독형 서비스로, 별도의 IT 전담 직원이나 조직을 운영하기 힘든 소규모 조직을 위한 관리 서비스다.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을 구독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맥,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 TV 등의 제품의 설정, 업그레이드, 백업, 보안, 지원, 수리 등 제품 수명 관리 주기 동안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은 사용 규모에 따라 세 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옵션에 대해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애플케어 플러스 포 비즈니스 에센셜'로 확장할 수 있다. (자료:Apple)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은 직원 개개인이 사용하는 애플 장치에 대한 사용자 추가를 시작으로, 기본 설정부터 앱 설치 및 관리, 직원들에게 할당된 업무용 전용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을 활용한 저장, 백업, 공동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직원이 개인 장치를 등록할 때 업무와 개인 데이터를 분리해서 보관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나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우려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컬렉션 기능을 사용하면 앱 그룹을 직원이나 팀에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고, VPN 구성이나 무선랜 비밀번호를 장치에 자동으로 푸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직원은 회사 계정으로 등록된 애플 ID를 이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맥 등에 로그인하면 된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업무용 앱 등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관리되는 애플 ID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Microsoft Azure Active Directory)'나 '구글 워크스페이스 ID(Google Workspace ID)'와 연동이 가능하다.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은 회사 장비나 개인 장치에서 모두 작동하고, 애플의 사용자 등록 기능을 활용해 직원의 개인 정보는 비공개 상태로 유지되면서 암호화된 업무 데이터와 분리된다. 

아울러 비즈니스 에센셜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고객을 위한 기업용 '애플케어 플러스 포 비즈니스 에센셜(AppleCare+ for Business Essentials)'을 선택하면 지원 범위를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하면 연중무휴 전화 지원, IT 관리자와 직원을 위한 교육, 매년 개인이나 그룹 또는 장치별로 최대 2회의 장치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는 장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 앱에서 직접 수리를 요청하면 된다. 특히, 기업용 애플케어 플러스에는 아이폰에 대한 당일 수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폰 고장으로 인한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리가 접수되면 애플 공인 기술자가 4시간 이내에 방문하거나 기기를 회수해 수리를 진행한다.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은 3가지 기본 옵션에 추가로 애플케어 플러스 포 비즈니스 에센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일 장치(Single device) 옵션은 한 달에 2.99달러의 구독료를 내고, 50GB의 저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케어 플러스 포 비즈니스 에센셜까지 사용하면, 하나의 장치에 대해 한 달에 9.99달러의 사용료를 내면 된다. 이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제공되는 수리 보증(Credit), 현장 수리, 연중무휴 지원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다중 장치(Multidevice) 옵션으로 한 달에 1명의 사용자당 6.99달러를 내면, 각 사용자에 대해 최대 3개 장치에 대한 관리 서비스와 200GB 용량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애플케어 플러스 포 비즈니스 에센셜을 추가할 경우 한 달에 사용자당 19.99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렇게 하면 일 년에 최대 2대 장치에 대한 수리 보증, 현장 수리 및 연중무휴 지원이 추가된다. 

세 번째는 다중 장치+추가 저장공간(Multidevice, more storage)를 선택하면, 1명의 사용자에 대해 한 달에 12.99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사용자 한 명에 대해 관리 지원이 가능한 장치는 최대 3개로, 2TB 용량의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여기에 애플케어 플러스까지 선택하면, 사용자당 한 달에 24.99 달러를 지불하고 일 년에 최대 2개의 장치에 대한 수리 보증, 현장 수리, 연중무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의 엔터프라이즈 및 교육 마케팅 부사장인 수잔 프리스콧(Susan Prescott)은 "애플은 소기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십 년에 걸친 깊고 깊은 약속을 가지고 있다. 애플 스토어(Apple Store)의 전담 비즈니스 팀에서 애플 스토어 스몰 비즈니스 프로그램(App Store Small Business Program)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목표는 각 회사가 성장하고, 경쟁하고,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다"고 전하며, 

“장치 관리, 저장, 지원 및 수리를 단순화하기 위해 더 많은 중소기업에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이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면 전담 IT 직원이 없는 고객을 포함하여 고객이 비즈니스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 정식 서비스 출시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애플은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 정식 서비스에 맞춰 전문가가 세부 사항을 소개하고 실제로 사용 방법을 보여주는, 애플 비즈니스 에센셜 소개 온라인 세션을 2022년 4월 5일 화요일 오전 11시(미국 현지 시간, PDT)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등록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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