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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12:17

행(小確幸). 이미 태초부터 존재하고 있었지만, 의식하고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한 얘기다. 없던 것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있던 것을 새삼 발견한 것이다.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프랑스의 오캄도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단다. 뜬구름 잡는 덩치 큰 행복 대신, 손에 잡히는 작은 행복에 열광한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있다.

 

몰라서 못하는 것과 안해서 못하는 것은 다르다! 이제 살림도 스마트하게!  

 

살림도 그렇다. 인문학적 전문 용어로 가사라고도 한다. 웃자는 말이니 죽자고 따지면 곤란하다. 어쨌거나 귀찮고 짜증 나고 피하고 싶은 그 ‘살림’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관점에서 보면 ‘살만’한 생활이 된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요즘 뜨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하나 있으면, 그게 좀 더 색다른 의미에서 재미있어질 수도 있다.

 

이지업 | 01 잊지 말아야 할 집안일, 꼭 기억해야 할 가족 행사와 기념일!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맡기자!

 

어떤 사람들에게 ‘집’은 문자 그대로 ‘집(house)’이다. 가정(home)이라는 사회적 의미보다, 거주하는 공간적 의미가 더 크다는 말이다. 여럿이 함께 살아도 각자의 직업, 생활, 관계에 바쁘다 보니 마주 앉아 밥 한 끼 먹는 것도 그렇고, 아침저녁으로 눈 한번 마주치는 것도 쉽지 않다. 누군가는 이런 세태를 빗대어 생사 확인만 하고 산다고 하더라.

 

어찌 되었든 집이 있고 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함께 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고, 때로는 기억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다는 뜻이다. 무심코 지나쳐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의외로 기억해야 할 ‘날’이나 ‘때’가 많다. 그런 것들을 일일이 챙기기 힘들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극히 현명한 일이다.

 

“이번 주 일정 알려줘”, “다음 주 스케쥴 뭐야?”, “11월 7일 스케줄 있어?”, “다음 주 토요일 일정 있어?”, “오늘 일정 알려줘”, “내일 일정 알려줘”라고 ‘말’ 한 마디만 던지면 그만이다. 대부분의 인공지능 스피커는 캘린더와 연동하는 일정 관리 기능을 지원하고, 가족용 공용 캘린더를 하나 만들어 연동시키면, 가족들 모두가 기억해야 할 그날을 챙기는데 더없이 요긴하다.

 

이지업 | 02 주인이 똑똑하면 집도 똑똑해진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함께 스마트흠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자려고 누웠더니 거실 조명 끄는 것을 깜박했다. 어디 거실뿐인가, 방이든 부엌이든 욕실이든, 전등 끄는 것을 깜박하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 어디 조명뿐인가. 전원 콘센트에 밥줄을 연결해, 전기를 먹고 돌아가는 모든 것들은, 그렇게 주인의 손길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인공지능 스피커와 똑똑한 집으로 만들어 주는 몇 가지 주변기기만 있으면 손, 발, 몸 모든 것이 편해진다. “거실 불 꺼”, “욕실 불 켜”, “선풍기 꺼줘”, “가스 밸브 잠가”처럼, 말 한마디로 켜거나 끌 수 있는 것이 바로 ‘현실’의 세상이다. 그것도 돈 몇 푼 들이지 않고 그런 호사와 편리를 누릴 수 있다.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똑똑한 집으로 지어졌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더욱더 많아진다. 에어컨, 보일러,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그야말로 전기 먹는 모든 물건은 이제 ‘음성’을 스위치로 쓸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니까 스마트홈의 진짜 주인공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되는 셈이다.

 

이지업 | 03 이제는 쇼핑도 음성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로 홈쇼핑에서 상품 구입해 볼까?!

 

구경하는 것만으로 넋을 잃고 보게 되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사람마다 관심과 취향이 다르다 보니, 이 사람에게 재미있는 것이 저 사람에게도 재미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이를테면 물건을 사는 것 하나만 보아도, 어떤 이는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다른 이는 지갑을 열기 전까지는 만족의 경계를 넘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이 시시때때로 홈쇼핑 채널 앞에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면, 옆이나 앞에 놓여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어느 순간부터 활약하게 될 수도 있다. 정신 놓고 보고 있던 홈쇼핑 채널에서, 반드시 득템해야 하는 상품이 등장했을 때 “상품 주문해 줘” 한 마디면, 물 흐르듯 순식간에 그것의 주인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홈쇼핑 채널에서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과 마법사의 주문 같은 쇼호스트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오직! 구경만을 다짐했던 사람도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그럴 때 인공지능 스피커를 향해, “첫 번째”, “첫 번째”, “한 개”, “결제해 줘” 식으로 선택 옵션이 나올 때마다, 말만 하면 일사천리로 ‘주문 하신 고객’이 될 수 있다.

 

이지업 | 04 친구에게, 자녀에게, 부모님께! 택배도 음성으로 한 번에 보내자!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이 세상에 천국 하나를 만들었다. 온라인 쇼핑의 천국, 모바일 쇼핑의 천국, 사고 싶어 하는 자들의 천국이다. 힘들게 시간 내고, 발품 팔고 찾아가서, 이것저것 따져가며 골라야 하는 수고 또는 즐거움이 생략되거나 사라진 새로운 시장이 생긴 것이다.

 

대신 그렇게 구매한 물건을 주인 찾아 배달해 주는 택배는 그 천국이 만들어낸 또 다른 신문물이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사들인 물건이 많으니 때로는 저기 거기로 나눠야 할 경우가 있다. 그러니 생활의 달인이 되면 택배를 잘 부르고 보내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 스피커가 있다면 택배 보내기 달인이 될 수도 있다.

 

“택배 신청해 줘”, “택배 불러줘”라고 하면, 곧바로 문자로 날아오는 택배 신청서. 신청서 항목에 이것저것 입력하면 끝. 약속한 시각이 되면, 배달 전문가가 찾아온다. 그렇게 보낸 택배가 어디쯤 가고 있을지, 잘 들어갔는지 궁금할 때는, “택배 배송 조회해줘”, “ 배송상태 알려줘”라고 물어보면 된다.

 

이지업 | 05 이제는 찾지 말고 보지 말고 물어보자! 인공지능 스피커는 우리 집 음성 게시판!

 

집이 있고 사람이 살면, 사는 사람이 집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살림을 사는 일이다. 혼자 살아도 해야 하고, 여럿이 살아도 해야 한다. 가구와 세대는 주거와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의 집단이고, 가족은 친족 관계로 이루어진 가구나 세대를 일컫는다. 물리적인 주거 공간 속에 가구, 세대, 가족이 있으면, 살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재미 삼아 들여놓았거나 누군가 선물했던 인공지능 스피커가, 그렇게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살림에 다양한 방법으로 보탬이 된다. 예를 들면 혼자 또는 함께 사는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 잊지 말아야 할 것, 알아두면 쓸데 있는 요긴한 정보 같은 것들을 기억시켜 놓고 필요할 때마다 물어보면 그 기특함에 항상 감탄하게 될 수밖에 없다.

 

“원두커피 한잔 내릴 때 물은 얼마나?”, “우리 집 된장국 레시피 알려줘”, “할아버지 댁 주소가 뭐였지?”처럼 가족끼리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을 입력해 두고, 궁금하거나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물어보면 요긴하다. 그렇다고 꼭 ‘의미’ 있는 것만 기억시켜 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집에서 밥 제일 많이 먹는 사람”, “주말 식사 당번은 누구지?”처럼 농담과 웃음을 적절히 섞은 것들도 인공지능 스피커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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