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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우주의 극한환경에 강한 이더넷 트랜시버 & 임베디드 마이크로컨트롤러 출시 우주로 가려면 특별한 ‘사람'과 ‘장치’가 필요하다. 사람이 갈 때와 우주선만 보낼 때, 필요한 것들이 달라진다. 어느 경우가 되었든 평범한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 다른 세상 다른 공간에 맞게, 사람은 훈련되고 장치는 제작된다. 우주는 모든 것이 극과 극이다. 산소가 존재하지 않는 진공, 중력이 사라진 무중력, 태양의 영향을 극단적으로 받는 극한의 온도 변화, 그리고 엄청난 방사선. 이런 환경에서 정상적인 ‘활동’이나 ‘동작’이 가능해지려면, 그런 것들을 모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요즘은 우주도 네트워크 시대다. 수많은 인공위성, 거대한 우주정거장, 우주의 경계를 수시로 오가는 로켓에서.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우주로 가는 모든 것들 속에 랜 케이블이 깔리고, 각.. 2020. 1. 13. 더보기
[알쓸전잡] 고품질, 저전력, 다기능 블루투스...블루투스 SIG, 'LE 오디오' 공개 ‘선’ 하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삶’의 방식과 습관을 바꾼다. 선에 매여 있으면, 불편하고 갑갑하다. 선이 없어 지면, 편리하고 자유롭다. 그렇게 막상 선이 없는 세계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다. 하지만 산을 넘으면 깊은 계곡이 있듯, 선을 벗어 던지면 새로운 불편을 만나게 된다. 무선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헤드폰에게 선 없는 자유를 허락한 ‘블루투스’에 관한 얘기다. 잊을만 하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전력 소모량이 생각보다 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장치와 장치의 연결(Pairing)은 한 번에 하나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담긴 좋은 음악을, 친구나 애인과 함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없다. 두 명이 같은 오디오 소스를 공유할 수 없으니.. 2020. 1. 12. 더보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충전기를 하나로...사테치, 108W PRO 데스크톱 충전기 언젠가 그때가 오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배터리의 충전을 일주일 아니면 한 달에 한 번만 기억하고 해주면 되는 날. 허무맹랑한 상상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날이 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손에 들려 있고, 가방에 들어가 있고, 책상에 높여 있는 것. 그것 들 중에 전기가 있어야 제 역할을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20년 전에는 없었거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던 것들이다. 그렇게 되짚어 보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런 상상에서 현실로 돌아오면 ‘불편함’이 꼬리처럼 따라다닌다. 배터리만으로 하루 버티기 힘든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까닭이다. 제품마다 충전기도 제각각이고, 충전 시간이나 사용 시간도 다르다. 집이나 사무실에 도착하면 제일 .. 2020. 1. 12. 더보기
20초면 손목에서 체성분 분석!...아우라 스트랩, 애플워치와 체성분분석기의 만남 이 시대 ‘우리 사람’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효율적이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가 그렇다. 먹을 것 다 먹고, 마실 것 다 마시고, 잠잘 것 다 잔다. 그러기 위해 돈을 쓴다. 좋은 것도 과하면 탈인데, 좋지 않은 것이 과하니, 무탈할 수가 없다. 그래서 또 돈을 쓴다. 먹은 것 빼내고, 마신 것 짜내고, 잠잔 것 덜어내기 위해. 그렇게 ‘또’ 돈을 쓴다. 돈은 계속 빙빙 도는데, 몸은 계속 쑥쑥 퍼진다. 진짜 문제는 돈이 도는 것만큼, 몸속의 피와 물이 돌지 않는다는 것이다. 막힘없이 흘러야 할 것은 흘러야 한다. 아우라 스트랩(AURA Strap)은 그럴 때, 그런 사람을 위해, 바로 그런 것을, 도와주기 위해, 세상에 나온, ‘물건’이다. 혼자서는 쓸모가 없고, 반드시 애플 워치가 있어야 한다. 그렇.. 2020. 1. 11. 더보기
“2019년은 중요한 전환점”...애플, 앱과 서비스 부문으로 새로운 10년 시작 2019년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에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애플 아케이드, 애플 TV+, 애플 News+, 애플 카드를 출시했고, 앱 스토어(App Store),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iCloud)에도 주목할 성과 또는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맥,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하드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시장을 공략하던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강화하며 하드웨어 사업의 기초를 다지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2019년은 애플 역사상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해였다. 우리는 고객을 위해 몇 가지 흥미로운 신규 경험을 도입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우리는 놀라운 성장세와 서비스 부문 전체에서 높은 .. 2020. 1. 10. 더보기
'네스트 허브' 어디서나 만능 통역기…구글, SI 업체와 기업용 통역 솔루션 확장 “구글 어시스턴트의 목표는 사람들이 일을 처리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방법의 하나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실시간 통역 기능을 도입하여, 호텔 투숙객과 컨시어지 직원이, 언어가 서로 달라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이러한 기능을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도입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 폰에서도 지원하도록 해, 이제 이동 중에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릴리안 린콘(Lilian Rincon) 구글 어시스턴트 제품 관리 담당 수석 이사가 밝히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성과와 기대감이다. 지난해 구글 어시스턴트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장치가 확대되고, 일상생활 속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점점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2020. 1. 10. 더보기
순찰용 인공지능 & 자율비행 드론...선플라워 랩, 보안용 드론 시스템 개가 빈집을 지키는 시대는 끝났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조만간 끝나게 될 것이다. 땅에서는 로봇이, 하늘에는 드론이, 집안에는 경보 시스템이, 그렇게 집을 지킬 것이다. 주인의 안방까지 차지하며 신분 상승한 ‘개’에게, 집 지키는 일은 이제 중노동이다. 적어도 선플라워 랩스(sunflower labs)는 그런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선플라워 랩스가 선보인 차세대 또는 신개념 보안 시스템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선플라워 랩스(Sunflower Labs)의 보안 시스템은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세 가지 모두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첫 번째는 해바라기(Sunflowers), 두 번째는 꿀벌(Bee), 세 번째는 벌집(Hive)이다. 주인이 집을 비우거나, 집에 있더라도 외부인이 들어오면, 세 가.. 2020. 1. 9. 더보기
8K 지원 기업용 VR 헤드셋…VR기니어, 차세대 'XTAL' 모델 공개 가상 현실(VR;Virtual Reality)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다.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지고, 불편했던 것이 편리해졌으며, 재미있던 것은 더욱더 재미있어졌다. 영화, 게임, 교육, 연구, 제조 분야는 가상현실의 등장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분야로 꼽을 수 있다. 가상 현실 시스템 시장은 크게 일반과 기업용으로 구분할 수 있고, 두 시장은 가상 현실 기술과 제품이 지향하는 방향과 목표가 조금은 다르다. 개인이나 가정을 겨냥한 일반용 제품은 ‘가성비’가 포인트다. 성능과 가격이 적당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영화와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면 충분하다. 기업이나 정부를 고객으로 삼는 기업용 제품은 ‘고성능’이 중요하다. 가격도 저렴하면 좋겠지만.. 2020. 1. 9. 더보기
아이폰 11으로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애플, 아이폰 11 시리즈 야간 사진 공모전 애플이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야간 사진(Night Mode Image) 공모전을 실시한다. 제출 기간은 태평양 표준 시간(PST) 기준으로 1월 8일 오전 12:01부터 1월 29일 오후 11:59까지다. 아이폰 11 시리즈를 가진 18세 이상의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야간 사진은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패널의 심사를 거쳐 2020년 3월 4일에 5개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과 사용, 참가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진 수상작들은 애플 뉴스룸(Apple Newsroom)의 갤러리, 애플 홈페이지(www.apple.com), 애플 인스타그램(@apple)에 공개된다. 아울러 디지털 캠페인, 애플 스토어(Apple Store.. 2020. 1. 9. 더보기
차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AI는 알고있다...보쉬, 차량 내부 AI 모니터링 시스템 지킬 것만 지키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지킬 것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다. 그것이 약속, 수칙, 법규 무엇이 되었든, 기억하고 행동하면 되는 일인데, 많은 사람이 그것을 잊거나 무시한다. 결과를 놓고 보면, 그렇게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쉽고 기대 이익이 크다. 자동차 운전 역시 그런 것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사소하다고 생각한 것 하나가 엄청난 참사를 불러오고,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무시해서 수많은 사람이 재앙의 희생자가 된다. 자동차는 양면의 얼굴을 가진 물건이다. 편리한 교통수단이면서 달리는 폭탄이다.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존재하게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대부분 그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나 다른 차를 몰고 있는 ‘사람’이다. 자동차의 결함이나 고장도 역시 ‘사람'의 실수에서 비.. 2020. 1. 8. 더보기
인공지능을 재난과 재해 대응에 활용...미국 적십자사의 미씽 맵 프로젝트 해마다 전 세계에서 재난으로 1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재난에 영향을 받거나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이 2억 명에 달한다. 이렇게 재난에 취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지도에 표시되지 않을 만큼, 사회적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다. 이런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빠르고 신속하게 구조 및 구호 활동을 벌이기도 쉽지 않다. 미국 적십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씽 맵(Missing Map)'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미씽 맵은 이름 그대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취약 지역’을 찾아, 지도에 표시해서 정확한 위치와 도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자원봉사자들이 위성 사진을.. 2020. 1. 8. 더보기
알아서 햇빛 가려주는 AI 선바이저...보쉬, 스마트한 '버추얼 바이저' 공개 햇빛을 마주 보며 운전하는 것은 성가시고 불편한 일이다.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역광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강한 햇빛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자동차 유리가 자외선은 차단해 주지만, 햇빛을 계속 마주 보아야 하는 상황은,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자동차에 선글라스를 비치해 두는 것은, 안전 운전을 위해 기본이다. 선글라스로 가릴 수 없는 강한 햇빛을 막아주는 썬 바이저(Sun Visor)도 필수품이다. 선바이저(Sun Visor)는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해 주지만 그만큼 시야를 가리는 불편함도 있다. ‘가려준다’는 관점에서 볼 때 선바이저가 가진 장단점이 극과 극이다. 보쉬에서 공개한 '버추얼 바이저(Virtual Visor)'는 기존 선바이저가 .. 2020. 1. 7. 더보기
알렉사와 AWS로 진화하는 스마트카…아마존, 모빌리티 솔루션 공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가 자동차용 제품과 솔루션을 발표하고, 스마트 카와 커넥티드 카 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힌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자동차 제조 업체와 공급 업체를 위한 새로운 도구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개최되는 국제가전쇼 2020(CES 2020)에서 공개와 시연 행사를 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스마트(Smart)와 커넥티드(Connected)가 중요한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업체와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아마존은 음성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밝히고, 알렉사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동.. 2020. 1. 7. 더보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인텔, '인텔리전스 모바일과 비즈니스 혁신' 소개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모바일 컴퓨팅 혁신의 새로운 시대, 몰입감 있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의 변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PC에 걸쳐 인텔리전스를 연결하고, 이것을 통해 어떻게 사람, 기업, 사회가 연결되는가? 인텔이 이러한 기술과 변화 속에서, 어떤 기술을 제공하고 어떤 역할을 하고지를 소개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미국 라이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개최되는 CES 2020에 참여한 인텔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로보택시 데모와 미씽 맵 프로젝트 등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로보택시 주행은 안전한 이동성을 제공하려는 모빌아이의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AI, 컴퓨터 비전, 독립적인 센싱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적십자사와 함께 한 인텔의 작업과 재난 대비에 도움이.. 2020. 1. 7. 더보기
계기판에서 경고 신호가 '불쑥'...보쉬, 자동차용 3D 디스플레이 공개 스스로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자기 입으로 ‘자랑하면' 그건 초보다. 운전 경험이 많아 연륜이 쌓이고, 길 위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나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도 입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오가는 모든 길, 자동차를 타고 보내는 모든 시간, 그것들이 나 혼자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운에 맡길 일도 아니다. 항상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방어 운전, 지킬 것은 지키는 안전 운전, 이 두 가지가 만나면 그 길과 시간이 즐거워 진다. 자동차들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시대가 머지않았을 만큼, 스스로 가는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은 오로지 운전자의 몫이다. 자동차에 장착된 다양한 운전 및 운행 보조 .. 2020. 1. 7. 더보기
클라우드 효율을 높이는 6가지 방법 …구글, ‘2020 클라우드 가이드’ 공개 해가 바뀌면 새로운 계획과 결심이 달리기를 시작하는 출발선에 선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시작만큼은 활기차고 비장하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그런 고객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제 클라우드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비즈니스 인프라를 받쳐 주고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런 클라우드를 좀 더 효율적이고 가치 있게 활용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자신들의 다짐과 고객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구글은 밝혔다. 클라우드를 구성하고 활용하는 방법이나 사례는 수없이 다양하다. 기업마다 다르고, 같은 기업 내에서도 업무마다 다르다. 동일한 업종의 기업이라도, 전혀 다른 방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을 수도 있다. 처음 선택한 구성대로 몇 년을 변함없이 .. 2020. 1. 6. 더보기
AI로 유방암 진단 정확성 높인다...딥마인드, 오진율 줄인 '유방암 진단' AI 모델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적용하려는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암을 공략하려는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하다. 이번에는 구글이 유방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DeepMind)가 연구 중인 ‘유방암 진단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면, 전문의보다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질병이다. 영국에서만 한 해에 5만 5,000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미국 여성 8명 중 1명은 살면서 유방암에 걸린다.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는 엑스레이(X-Ray) 촬영과 디지털 유방 조영술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유방암을 조기 진.. 2020. 1. 3. 더보기
'파일 저장'에서 '스트리밍' 시대로...RIAA, 미국 내 음원 80%가 스트리밍 유통 스마트폰의 보급이 미국의 음악 산업 지형도까지 바꾸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CD와 같은 물리적인 음반 대신,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등의 디지털 전송이, 지난 10년간 새로운 음반 유통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특히, 2010년에 7%에 불과했던 스트리밍을 이용한 음악 감상이, 2019년에는 80%로 급증하며 음반 산업의 핵심 유통 채널로 떠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음반 산업협회(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가 ‘2010~2019년 미국 음악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미국 음악 시장에서 일어난 변화를 짧고 굵게 정리한 것으로, 음반 유통 채널이 물리적인 ‘음반’에서, 방송처럼 실시간으.. 2020. 1. 2. 더보기
[感]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것 이른 여름의 시작은 가장 몸이 즐거운 시간이다. 그 무렵 커다란 산 앞에 서는 것, 그 시간 깊은 계곡에 드는 것, 그즈음 숲길을 따라 걷는 것을 사랑한다. 나뭇잎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 바람이고, 시간을 타고 바람처럼 움직인다. 푸른 숲의 상쾌함은 그치지 않는 강물이고, 햇빛과 함께 강물처럼 흘러간다. 색은 생명이 없지만, 잎은 생명이 있다. 초록이 녹색이 색으로 존재하면 명사지만, 초록이 녹색이 잎 속에 살아가면 동사가 된다. 반짝이는 초록, 흔들리는 녹색, 시원한 그린, 상큼한 청록이 되어, 하늘로 땅으로 모든 곳으로 날아가고 흘러간다. 햇빛과 함께하면 반짝이고, 달빛 아래서는 흔들린다. 그 반짝임과 그 흔들림 앞에서 서면, 심장이 잠시 생각을 멈춘다. 머리로부터 오는 모든 신호를 차단하고, 머리가 .. 2019. 12. 29. 더보기
[畵] 20년, 겨울, 눈, 오타루 그리고 편지...영화, '윤희에게'와 ‘러브레터’ dY•"눈이 언제 그치려나…” 나이를 어림잡을 수 없는,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생뚱맞게 시작된 한 마디, 뜬금없이 나오던 한 마디, 그리고 나중에는 기다려지는 한 마디. 하나 마나 한 그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마음에 동굴이 생기고, 심장에 꽃이 피는 것 같은 느낌. “인생 뭐 있겠어” 같은 식상한 말속에 담긴, 물리적인 시간이 몸에 쌓여야 느낄 수 있는 그것. 그것의 존재와 무게감을, 밑바닥 저기부터 단숨에 끌어내는 한 마디. “눈이 언제 그치려나…” 영화 ‘윤희에게’를 보다 보면. 사람보다 말이, 말보다 배경이, 배경보다 느낌이, 그리고 하나하나의 빛과 음들이, 강물처럼 구름처럼 잠잠하게 흘러간다. 20년 전 헤어진 윤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쓴 사람은, 부칠 용기가 없었던 편지, 그래서 .. 2019. 12. 2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