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빛으로 최대 150Mbps 데이터 전송...시그니파이, 트루리파이 Li-Fi 시스템 발표
시그니파이가 전등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파이(LiFi) 시스템인 트루리파이(Trulifi)를 발표했다. 트루리파이는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서 사용 중인 기존의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개조된 무선 광전송 기술을 사용해 최대 150Mbps의 데이턴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의 와이파이(WiFi), 이동통신망, 블루투스처럼 무선으로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구성하지만, 전등에서 나오는 빛을 전송 경로로 사용하는 것이 다르다. 트루리파이는 사무실, 소매업, 산업, 의료 분야와 같은 전문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이다. 특히 전파 간섭 등으로 기존 방식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거나, 다양한 무선 장비가 혼합되어 있어 전파 간섭이 심한 환경, 무선 주파수를 사용한 통신이 허용되지 않..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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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전잡] 안정성과 향상된 수소 원자 시계...마이크로세미, 성능 개선한 MHM-2020 출시
시간의 길이는 변한다. 시간 측정의 기준이 되는 대상,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심지어는 중력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을 측정하는 위치도 영향을 받는다. 시간의 길이가 달라져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게 되면, 현대 과학이나 첨단 기술은 존재 의미를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고, 이러한 기준을 근거로 안정적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방법’도 필요하다. 정밀한 시간의 측정과 제공은 입자 물리학이나 천문학 같은 순수과학에서부터, 전자 및 통신 등의 공학이나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에 태어난, 일상생활 속의 수많은 ‘물건’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컴퓨터, ..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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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병과 싸울 수는 없다. 다만, 견딜 뿐이다.
7년이라는 세월은 머리로 가늠할 수 있는 것보다 길다. 만약 짧다고 기억하고 있다면, 그 시간이 최소한 살만 했다는 뜻이다. 물리적으로 동일한 시간의 길이가, 다르게 체화되는 경우는 둘 중 하나다. 빛의 속도로 여행을 했던가, 시간의 흐름을 세포의 영역에서 경험했을 때다. 빛은 사람의 영역이 아니니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 세포는 생명의 줄기인 만큼 누구나 겪을 수 있다. 물리적인 고통, 통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만 설명하기가 힘들다. 수많은 너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나의 문제인 까닭이다. 물론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생활해야 하는 가족의 힘겨움도 결코 작지 않다. 그러나 지켜보는 것과 겪어야 하는 것은 다르다. 세포가 몇 개인지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뼈마디가 몇 개인지 헤아릴 수 있을 만큼, 눈물샘이..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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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NUGU] #04 | 동아리방으로 간 스마트 스피커, 편리하고 재미있는 동아리 막내
생각이 비슷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이면, 시간의 색과 삶의 향기가 달라진다. 때로는 주고, 때로는 받고. 그렇게 나누고 공유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동아리’라는 낱말 속에는 그런 따스함과 편안함이 스며 있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렇게 모인 우리가 함께하는 공간. 언제였던가, 그 때까지만 해도 동아리는 대학생만을 위한 낭만의 섬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이, 성별, 직업과 상관없이 원하면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생활의 숲으로 자라나고 있다. 작으면 작은대로 모이고, 크면 큰 대로 함께하는 공간. 소셜네트워크 안에 마련한 방이 되기도 하고, 그들만의 아늑한 아지트를 마련해 모이기도 한다. 나의 파트너 NUGU | 01 모임부터..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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