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FICIAL INTELLIGENCE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 것”…세일즈포스, AI로 사람의 소프트 스킬 역량이 중요해져
기술 혁신에서 출발한 변화의 대상에서 사람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와 혁신의 강도와 범위가 세지고 넓어지고 있다. 혁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노동 혁명(labor revolution)이라고 부를 만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이 AI 에이전트(Agent)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명의 글로벌 HD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AI 에이전트 도입률이 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조직은 15%에 불과하지만 2년 안에 64%로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HR 리더들은 AI 에이전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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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가 디지털 채널…가트너, 검색 광고가 전체의 13.9% 차지
"디지털 채널에 대한 투자 비중 증가는 CMO가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과 기술 발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전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구글의 쿠키 사용 중단 연기, 생성형 AI의 부상, 틱톡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마케터들은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을 탐색하고 있다.”가트너(Gartner)가 ‘2025 CMO 지출 설문조사(2025 CMO Spend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0개 산업 중 7개 분야가 마케팅 예산의 60% 이상을 온라인 채널에 할당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은 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채널과 디지털 채널에서의 채널 영향력 순위와 지출 순위. 디지털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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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인간에겐 간단해도 로봇에겐 더 없이 복잡한 일…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
이쪽에 있는 물건을 집어 저쪽으로 옮기는 일은 사람에게 그야말로 단순 작업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간단한 작업이라도 로봇이 해야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면 오히려 사람과 생긴 것이 비슷한 것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할 수도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bamics)가 ‘아틀라스로 세상 보기(Making Atlas See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아틀라스 퍼셉션(Atlas Perception) 팀이 로봇 공학을 구현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블로그로 공유했다.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로봇의 상호 작용에는 대상의 형태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단순 작업도 아틀라스는 여러 단계의 고급 기술과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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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 것”…세일즈포스, AI로 사람의 소프트 스킬 역량이 중요해져
기술 혁신에서 출발한 변화의 대상에서 사람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와 혁신의 강도와 범위가 세지고 넓어지고 있다. 혁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노동 혁명(labor revolution)이라고 부를 만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이 AI 에이전트(Agent)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명의 글로벌 HD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AI 에이전트 도입률이 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조직은 15%에 불과하지만 2년 안에 64%로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HR 리더들은 AI 에이전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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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가 디지털 채널…가트너, 검색 광고가 전체의 13.9% 차지
"디지털 채널에 대한 투자 비중 증가는 CMO가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과 기술 발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전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구글의 쿠키 사용 중단 연기, 생성형 AI의 부상, 틱톡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마케터들은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을 탐색하고 있다.”가트너(Gartner)가 ‘2025 CMO 지출 설문조사(2025 CMO Spend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0개 산업 중 7개 분야가 마케팅 예산의 60% 이상을 온라인 채널에 할당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은 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채널과 디지털 채널에서의 채널 영향력 순위와 지출 순위. 디지털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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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간단해도 로봇에겐 더 없이 복잡한 일…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
이쪽에 있는 물건을 집어 저쪽으로 옮기는 일은 사람에게 그야말로 단순 작업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간단한 작업이라도 로봇이 해야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면 오히려 사람과 생긴 것이 비슷한 것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할 수도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bamics)가 ‘아틀라스로 세상 보기(Making Atlas See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아틀라스 퍼셉션(Atlas Perception) 팀이 로봇 공학을 구현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블로그로 공유했다.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로봇의 상호 작용에는 대상의 형태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단순 작업도 아틀라스는 여러 단계의 고급 기술과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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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 낼수도”…가트너, 세심하고 적응력 있는 전략 필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진행하는 개인화된 마케팅이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의 53%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 가능성이 3.2배 더 높고, 향후 재구매 가능성은 44% 더 낮을 수 있다는 개인화의 역설이 제기됐다. 가트너(Gartner)가 2024년 11월과 12월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객 개인에게 맞춘 최적화된 마케팅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B2B 구매자와 소비자 1,4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핵심은 개인화된 마케팅이 모두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수동적인 방법이 아니라 능동적인 개인화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능동적인 개인화는 고객이 중요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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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 추론→음성 생성→실시간 소통…구글, “대화가 AI와 소통하는 핵심적인 방법될 것”
“인간의 대화는 풍부하고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말투, 억양, 심지어 웃음과 같은 비언어적 발성까지 그 의미가 전달된다. 우리는 대화가 AI와 상호 작용하는 핵심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제미나이는 오디오에서 음성을 추론하고 생성하여 효과적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구글(Google)이 제미나이(Gemini)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기능은 단순한 음성 합성이나 인식의 단계가 아니라 인간과 AI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I/O 2025에서 쏟아냈던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능 중에 하나였던 AI 기반 오디오 대화 및 생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구글 제미나이 2.5 플래시 미리 보기에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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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테이블코인 투자 2024년 대비 10배 예상…CB인사이츠,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도’
2025년 스테이블코인(Stablecon) 기업에 대한 투자가 2024년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의 분석 및 모니터링,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및 B2B, 스테이블코인 발행, 결제 처리, 유동성 및 수익률, 결제 처리, 지갑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거래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CB인사이츠(CBInsights)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n)과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도(stablecoin market map)’을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 소비자 금융 서비스, 기업 솔루션 등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안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과 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CB인사이츠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600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한 후, 최근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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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미만 저가형 스마트폰 빠르게 성장…카운터포인트, Q1 2025 글로벌 핸드셋 트래커
1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이 20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1분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올라섰고,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 세계 저가형 스마트폰의 4분의 3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가 ‘글로벌 월간 핸드셋 모델 시리즈 판매 트래커(Global Monthly Handset Model Sales(Sell-Through) Tracker)’를 발표하고, 2025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를 공개했다. 2025년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6에게 돌아갔다.2025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애플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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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AI를 통한 공장 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자동화 플랫폼 오빗
이동하면서 항상 관찰이 필요한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분석한다. 예측 가능한 가동 중단이나 시설 문제는 당연하고, 예측 불가한 잠재적인 위험까지 파악해 사전에 조치한다.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라인이 얽히고설킨 공장에서는 이러한 점검과 조치가 필수 요소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namics)가 스팟(Spot)과 오빗(Orbit)이 활약하는 생산 라인과 공정 관리 과정을 소개했다. 스팟은 네 발로 움직이는 이른바 로봇 개(dog)이고, 오빗은 스팟과 다양한 센서로부터 수집한 디지털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이다.스팟이 이동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면, 오빗은 이를 분석해 위험 요소를 판별하거나 사전 조치라 필요한 부분을 식별해서 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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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보를 분류하고 저장하는 마법...PARA 시스템으로 제2의 뇌를 깨워라!
• 복잡한 디지털 정보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4단계 프레임워크 • 실행 가능성에 따라 모든 정보를 분류하는 생산성 향상 전략 • 제2의 뇌를 구축하여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디지털 정보 홍수 시대에 PARA 방법은 혼란스러운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성 전문가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가 개발한 이 방법론은 프로젝트(Projects), 영역(Areas), 리소스(Resources), 아카이브(Archive)의 네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모든 디지털 정보를 실행 가능성에 따라 분류한다. 주제가 아닌 목적에 따라 정보를 정리함으로써 필요한 자료를 즉시 찾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PARA 시스템은 단순함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개인과 팀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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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준비 부족, 동문서답, 편견 등…아마존, 채용 면접에서 하지 말아야할 6가지
실수가 반복되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 번의 실수는 괜찮은가? 그것도 아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뒤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테면 입사 면접에서 사소한 또는 황당한 실수가 그렇다. 아마존이 ‘아마존 채용 면접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만큼 이런 ‘실수’가 많다는 얘기다.아마존 마케팅 관리자인 브리트니 번치(Brittany Bunch)가 아마존의 채용 담당자 6명을 직접 인터뷰해 작성한 ‘아마존 입사 지원자를 위한 면접 가이드’다. 아마존 입사를 위해 면접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또는 잘못에 대한 사례다. 하지만 적용 범위를 아마존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모든 구직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첫째, 지각하지 말라. 수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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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기술’이 아니라 ‘준비’…아마존 채용담당자가 말하는 7가지 면접 실수
‘뻔한 실수’가 뻔한 이유는 누구나 알면서도 계속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쪽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저쪽에서는 아주 사소하게 치부하는, 그런 일들이 취업 면접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모든 비즈니스 만남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약속과 형식이 있다. 면접도 크게 다르지 않다.아마존의 마케팅 관리자인 브리트시 번치(Brittany Bunch)가 실제 아마존 직원을 채용하는 면접 과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원자들의 실수 사례를 아마존 블로그에 소개했다. 아마존에 입사를 원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고, 다른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경우라도 도움이 될 내용이다. 채용 인터뷰에 면접관으로 참여해야 하는 경험 없는 관리자들에게도 추천한다.첫 번째, 채용 담당자의 조언을 새겨 들어야 한다. 이를테면 ‘아마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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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인터뷰에서 피해야할 6가지 실수…아마존이 소개하는 인터뷰 준비 팁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면접(job interview)은 양쪽 모두에게 중요한 관문이다. 채용을 하려는 회사과 입사를 하고 싶은 지원자 모두 짧은 시간에 서로가 원하는 능력을 찾아내고 보여주기 위해서,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질문과 답변, 정보와 사실이 오고 가야 한다.아마존은 자사에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흔히 하게 되는 6가지 실수가 있다고 전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팁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다. 다음은 이를 간단하게 요약한 내용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답변’, ‘충분한 데이터’, ‘나의 성과’, ‘충분한 사례’, ‘질문 기회 활용’, ‘서로에게 유익한 면접’이 ‘실수하지 않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첫째, 명확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성과를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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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도전, 업무 집중과 피드백...아마존 이사의 경력 전환 팁 네 가지
경험이 경력이 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겪어본 일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경력으로 포장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럴 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정해진 답은 없지만, 이미 그런 길을 지나온 사람이 들려주는 현답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현답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경력 전환, 경력 관리, 경력 쌓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 맥과이어(Brian McGuire) 아마존 비즈니스 인사이트(Amazon Small Business Insights) 이사는 아마존에 입사한 후 23년 동안 크게 보면 네 가지 다른 분야에서 근무했다. 같은 직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의 일로 경력을 전환하면서 동시에 경력을 쌓은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성공적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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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STAR를 기억하고 몸에 익혀라".. . 아마존이 조언하는 '성공적인 취업 인터뷰 팁 3가지'
성공적인 취업의 고지는 멀고, 높고, 지난하다. 그래서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모든 것이 능력과 실력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이른바 면접운이 나빠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할 수도 있다. 운도 실력이라고 한다, 거짓말이다.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운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역시 준비가 부족한 탓이다. 면접 기준이나 방법은 회사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 업종, 규모,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그런 차이를 결정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아마존의 경우는 어떨까? 브리트니 번치(Brittany Bunch) 아마존(Amazon) 마케팅 매니저가 아마존의 직원 면접 방법과 특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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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을 위한 책들의 대이동'...구글, 도서관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
구글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도서관들과 협력해, 도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책을 스캔 작업을 통해 디지털로 변환하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검색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도서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은 책을 안전하게 스캔센터까지 운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우리가 아는 단순한 '운반이나 운송'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있다. 책을 운반하는 것이 이삿짐 옮기듯 트럭에 실어 나르는 간단한 작업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는 것이다. 구글 블로그에 소개된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 책 운송 과정을 보면 '작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린다. 다음은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9만 권의 책이 2년 동안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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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글 클라우드 치트 시트' 5가지...개발자를 위한 선택 & 활용 가이드
구글 클라우드는 다양한 제품과 수많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바르게 선택하고 제대로 활용을 하려면 많이 알고 깊이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전체적인 개요와 특징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잘 정리된 치트 시트(Cheat Sheet)가 있다면, 방향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더없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와 경험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치트 시트는 한 마디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샤론 마허(Sharon Maher) 구글 클라우드 콘텐츠 편집장이 '구글 클라우드 여정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도는 5 가치 치트 시트'를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에 소개했다. 구글 개발자 지지자(Cloud Developer Advocate)인 프리얀카 베르가디아(Priyanka Vergadia)가 기고한 콘텐츠 중에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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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OTICE
인간에겐 간단해도 로봇에겐 더 없이 복잡한 일…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
이쪽에 있는 물건을 집어 저쪽으로 옮기는 일은 사람에게 그야말로 단순 작업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간단한 작업이라도 로봇이 해야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면 오히려 사람과 생긴 것이 비슷한 것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할 수도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bamics)가 ‘아틀라스로 세상 보기(Making Atlas See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아틀라스 퍼셉션(Atlas Perception) 팀이 로봇 공학을 구현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블로그로 공유했다.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로봇의 상호 작용에는 대상의 형태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물건을 집어서 옮기는 단순 작업도 아틀라스는 여러 단계의 고급 기술과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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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AI를 통한 공장 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자동화 플랫폼 오빗
이동하면서 항상 관찰이 필요한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분석한다. 예측 가능한 가동 중단이나 시설 문제는 당연하고, 예측 불가한 잠재적인 위험까지 파악해 사전에 조치한다.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라인이 얽히고설킨 공장에서는 이러한 점검과 조치가 필수 요소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namics)가 스팟(Spot)과 오빗(Orbit)이 활약하는 생산 라인과 공정 관리 과정을 소개했다. 스팟은 네 발로 움직이는 이른바 로봇 개(dog)이고, 오빗은 스팟과 다양한 센서로부터 수집한 디지털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이다.스팟이 이동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면, 오빗은 이를 분석해 위험 요소를 판별하거나 사전 조치라 필요한 부분을 식별해서 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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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을 가진 로봇으로 물류 업무 개선…아마존, 정교한 작업 가능한 ‘벌컨’ 소개
아마존이 촉각을 가진 로봇인 벌컨(Vulcan)을 공개했다. 사람을 대신해서 어렵고 힘들고 까다로운 일을 하는 로봇은 많지만 벌컨처럼 생산이나 물류 현장에서 ‘접촉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로봇은 흔하지 않다. 그런 특별한 능력을 지난 벌컨은 아마존 물류 센터에서 사람과 협업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벌컨은 사람의 팔과 손을 대신하는 로봇이다. 아마존 물류 센터에는 직물 가림막을 해놓은 포드(pod)라는 적재 공간이 있다. 포드는 가로 세로 각각 30cm 정도의 크기를 가진 박스형 공간이 여러 개 이어져 있는 일종의 선반으로, 앞쪽에는 보관한 물건이 앞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직물로 가림막을 붙여놨다.카메라와 촉각 센서를 탑재한 아마존의 물류 로봇인 벌컨은 상품이 파손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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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에너지, 더 깨끗한 반도체, 재활용 및 재생…애플,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 60% 감축
일부 기업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지향점은 재생 에너지 사용, 자연 친화적인 제품 생산,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 확대, 탄소 배출량 저감, 물 절약이다. 그 일부 기업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Apple)이 들어가고, 애플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2015년과 비교할 때 60% 이상 감축했다.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 등 지구를 병들게 만드는 요인이 많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그것이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라고 착각한다. 여기저기서 외치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기치도 어느 순간 잠잠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이 그동안의 성과를 ‘환경 성과 보고서(Environmental Progress Report)를 발표했다.애플 환경 성과 보고서 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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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만족한다 23%에 불과…가트너, AI 기반 개인화 알고리즘이 열쇠
직원들의 생산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면, 먼저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살펴볼 일이다. 직원들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완전히 만족하는 경우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마저도 2023년의 30%에서 7%나 감소한 것이다. 망치를 써야 하는데 장도리만 쥐어준 것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가트너(Gartner)가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5,141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디지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 시대를 달리고 있다. 업무 환경, 근무 형태, 작업 효율을 이야기할 때 지금 어느 곳에 발을 딛고 서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도 이런 변화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가트너는 2028년까지 업무용 앱의 20% 이상이 적응형 근로자 경험(Ad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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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봇은 예측 유지 관리 비용 절감에 효율적”…보스턴다이내믹스, 모바일 로봇의 ROI
“스팟(Spot)이 전 세계 수백 개의 시설에 배치되어 수백만 개의 산업 자산을 검사하면서 산업용 검사 로봇의 가치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스팟은 매년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내에 ROI를 달성하고 있으며, 때로는 훨씬 더 빠르게 달성하기도 한다.”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Dynamics)가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도입할 경우 예측 유지 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비용 효과를 ‘모바일 로봇의 ROI(The ROI of Mobile Robots)’를 통해 소개했다. 생산 공정 등의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인프라에서 고정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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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디스플레이를 16.7인치로 확장…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 공개
평소에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슬림형 노트북, 버튼을 누르면 16.7인치 크기의 화면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노트북이 등장했다. 2년 전 컨셉 제품으로 소개했던 노트북이 조만간 실제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제품으로 세상에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출시 시기는 2025년 6월, 시작 가격은 3,499달러다.레노버(Lenovo)가 CES 2025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강력한 성능과 능력을 가진 노트북, 데스크톱, 차세대 모니터 등을 대거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ThinkBook Plus Gen 6 Rollable)’는 가장 눈길을 끈다.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노트북인 까닭이다.레노버가 롤러블 OLED를 탑재한 AI PC인 ‘씽크북 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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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어울리는 첨단 자동차 경험 제공…퀄컴과 아마존, 자동차 기술과 AI로 협업
아마존(Amazon)과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이하 퀄컴)가 새로운 자동차 개발 환경과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퀄컴의 자동차 관련 전문 기술과 아마존의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AI 기능을 향상하고 자동차에서의 첨단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고급 AI와 자동차 기술 통합이 가속화되면 자동차 제조업체, 개발자, 공급업체가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적이고 정교한 차량에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자동차에서의 첨단 AI 기술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앞으로 아마존의 알렉사 커스텀 어스시턴트( Alexa Custom Assistan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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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STORY
[畵] 20년, 겨울, 눈, 오타루 그리고 편지...영화, '윤희에게'와 ‘러브레터’
dY•"눈이 언제 그치려나…” 나이를 어림잡을 수 없는,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생뚱맞게 시작된 한 마디, 뜬금없이 나오던 한 마디, 그리고 나중에는 기다려지는 한 마디. 하나 마나 한 그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마음에 동굴이 생기고, 심장에 꽃이 피는 것 같은 느낌. “인생 뭐 있겠어” 같은 식상한 말속에 담긴, 물리적인 시간이 몸에 쌓여야 느낄 수 있는 그것. 그것의 존재와 무게감을, 밑바닥 저기부터 단숨에 끌어내는 한 마디. “눈이 언제 그치려나…” 영화 ‘윤희에게’를 보다 보면. 사람보다 말이, 말보다 배경이, 배경보다 느낌이, 그리고 하나하나의 빛과 음들이, 강물처럼 구름처럼 잠잠하게 흘러간다. 20년 전 헤어진 윤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쓴 사람은, 부칠 용기가 없었던 편지,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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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 밤 기차를 타고, 그리움과 함께, 밤의 터널을 지난다
@ 궁싯거리며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머리에 느낌표가 찍힌 지 십 분 만에, 옷을 들고 배낭을 메고 나섰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생각, 계획, 준비. 셋 모두 집에 버려뒀다. 백만 년에 한 번쯤은 그래야 할 때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준비’ 없이는 떠나지 못하는, 강박증을 넘어 중독 같은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고비사막 한복판에서 테플론 테이프를 찾아도 가지고 있을 인간, 그것이 바로 나라는 인간의 정체다. 일어날 수 없는 상황도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 아마 태어날 때부터 어떤 존재가, 본능이라는 DNA에 코드를 심어 놓은 것이 틀림없다. 이건 다빈치 코드 보다 더욱 치밀하고 은밀하다. 아무 생각 없이 준비 없이 계획 없이, 어딘가로 떠난다는 것은, 결국 나의 본능을 완벽하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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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間] 오늘과 내일, 이별과 만남, 그리고 바다와 하늘 '사이'
# 초로(初老)의 사내가 계단 밑 어두운 구석에 쭈그리고 앉았다. 손에는 생막걸리와 소주 한 병씩이 들려 있었다. 낡은 잠바와 구두, 그러나 단정했다. 가진 것이 넉넉하지 않으나, 행색에서 자존심을 느낄 만 했다. 막걸리를 따더니 숨도 쉬지 않고 배 안으로 부어 넣는다. 목이 마른 줄 알았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막걸리 한 병이 금세 사내의 뱃속으로 이동했다. 입으로 소주병을 따더니, 막걸리 뒤를 이어, 벌컥벌컥 마신다. 소주의 쓴맛이 얼굴을 일그러지게 하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술이 필요했던 이유는 눈물을 가리기 위해서였다. 한평생 살아온 모든 감정을 담아낸 표정에서 눈물이 흘렀다. 소리 내지는 못하고, 꺽꺽대지도 못하고, 시뻘겋게 충혈된 눈에서, 피눈물이 흘렀다. 장소의 위치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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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어둠 속을 지나는 바람은, 기억의 편지를 품고 온다
山・함박눈이 내리는 날, 마지막 기차가 떠나는 시간 즈음, 혼자서 오르는 산을 좋아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함박눈은, 겨울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감사하게 받고, 고맙게 즐기고, 겸손하게 마주해야 한다. 선을 넘으면, 선물이 재앙이 된다. 적어도 겨울의 함박눈은, 계절이 주는 최고의 호사다. 눈이 오면 산을 생각하고, 산속에 들면 눈이 그리워지는 이유다. 눈이 있는 겨울 산과 눈이 없는 겨울 산은, 같은 산이면서 전혀 다른 산이기도 하다. 바람이 있는 가을 산과 바람이 없는 가을 산은, 같은 산이면서 전혀 다른 산이기도 하다. 비가 있는 여름 산과 비가 없는 여름 산은, 같은 산이면서 전혀 다른 산이기도 하다. 산은 그래서 언제나 두 얼굴, 때로는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떤 얼굴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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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그렇게 내게로 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하늘, 그날의 하늘은 짖은 회색이었다. 가을이었지만 청명하지 않았다. 초겨울의 어느 날처럼 을씨년스러웠다. 회색 하늘이 밀어내는 무게감 속을 걸었다. 좁은 골목을 한참 걷다가 막다른 곳에서 갇혔다. 하늘에 갇히고 길 안에 갇혔다. 막히면 돌아가면 되지만, 갇히면 움직일 수가 없다. 한참을 그곳에 갇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넋 놓고 그곳에 서서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바람, 스산한 바람이 달려오다 함께 갇혔다. 겨울도 아닌데 바람은 몹시 차가웠다. 그제야 하늘을 향했던 눈이 땅으로 돌아왔다. 넋 놓고 떠돌던 생각이 머리를 지나 마음으로 돌아왔다. 바람이 막힌 담을 돌아, 왔던 길로 돌아 나갔다. 그제야 갇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칙칙한 담벼락을 등지고 터벅터벅 왔던 길을 거슬러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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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사진으로 보는 모르던 세상
하나의 시간, 두 개의 세상. 새는 두 개의 세상에서 살아간다. 땅 위에서 보는 세상, 하늘에서 보는 세상. 같은 세상이지만, ‘눈’이 보는 세상은 같을 수 없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새의 ‘눈’과 ‘몸’이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하늘에서 땅을 바라본 사진 한 장, 하늘을 날며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 이런 것들이 귀한 대접을 받던 때가 있었다.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은 그런 인간의 그리움을 사진으로 담고 책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15년 전에 출판된 오래된 책이다. 지금은 중고서점에서나 구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낭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석 같은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구글 어스만 열면 지구 어느 곳이라도 위성사진으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고, 드론이 담아낸 영상이 인터넷에 넘쳐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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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와 웹 2.0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이어주는 38번국도. 서쪽에서 동쪽, 동쪽에서 서쪽을 이어주는 그 길이 지나는 곳에 영월이 있다. 이쪽을 보면 산, 저쪽을 보아도 산. 산을 돌면 물길이 나타나고, 물길을 따라 가노라며 산이 이어지는 곳. 영월에서 그 길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제천이고, 동쪽으로 가면 정선이나 태백이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과 물을 이리저리 돌아가는 그 길을 따라 마을이 있고 사람이 산다. 여기저기 산자락과 물가를 따라 많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그곳을 38번 국도가 지나간다. 2006년 여름, 그 길을 따라 두 남자가 서울에서 내려온다. 3개월 뒤면 원주 방송국에 통폐합 될 MBS 방송국 영월지국이 그들의 목적지다. 88년도 가수왕 최곤과 그의 매니저 박민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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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로봇 플랫폼의 결합...좁은 집 넓게 쓰는 가구의 변신
평생 집 한 채 장만하기 위해 사는 삶. 이른바 흙수저로 태어난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집 하나 갖기 위해 살고, 집 하나 사기 위해 빚을 지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사는 삶’이다. 그렇게 평생을 ‘집’이라는 굴레에 묶여 살다, 운이 좋아 내 집을 장만하고 돌아보면, 그 집에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어쩌면 힘겹게 마련한 집에서 몇 년 살지 못할 수도 있고, 빈손으로 와서 집 한번 가져보지 못하고 빈손으로 갈 수도 있다. 인구 밀도가 높고 땅값이 비쌀수록 ‘집’의 진정한 가치는 변질된다. 휴식과 안식의 공간이 아니라, 고통과 투기의 대상이 된다. 몇 년 전 더가디언이 보도한 홍콩의 열악한 주거환경은 놀라움을 넘어 엽기적이다. 이른바 닭장집(Cage House)이라고 부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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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INSPIRE
[助] 스펙은 능력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스펙은 노력과 성실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능력은 스펙만으로 가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이, 학교와 현업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신입 사원을 받아서 교육하고 육성해서 인재를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처음부터 바로 실무를 어느 정도 감당해야 한다. 배우는 자세가 아니라 일하는 자세를 가진, 그런 인재를 기업은 필요로 한다. 시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기업에서 별로 반기지 않는다. 시키지 않아도 자기 일을 찾아서 해야 하고, 정말 시켜서 할 일이 있다면 토 달지 않고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런데 스펙 쌓기에 대학 시절을 모두 보내고 사회에 나오면, 당장 구글이나 애플에 입사해 연봉 2-3억은 거뜬히 받을 수 있는 인재라고 착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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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 글쓰기 부담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당장 내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서 내일은 새해의 시작 1월 1일의 의미가 아니라, 오늘의 다음 날 내일이다. 글쓰기가 새해 결심이 되면, 작심삼일이 되기에 십상이다. 글쓰기가 계속 이어지려면 그런 부담부터 덜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소통하는 일이다. 말과 글은 같은 소통의 도구지만 향과 결이 다른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 가지를 자유롭고 기품있게 구사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훨씬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읽기와 쓰기는 비행기의 날개와 같다. 읽지 않으면 쓰기 힘들고, 쓰지 않으면 읽지도 않는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대부분 그렇다. 그래서 글쓰기가 힘들다면 맛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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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당신의 '해'는 일 년에 몇 번 뜨나요?
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떠 있는 해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해가 지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의미다. 거창하게 생과 사를 얘기하지 않아도, 하루에 적어도 한번 해를 바라보는 사람은, 추측건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좀 아는 사람이다. 해의 본질은 빛이고, 빛은 생명의 근원이다.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 것은 언제인가? 해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늘을 본 적은 언제인가?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는 초등학생도 입에 올리는 세상이다. '삶'이 바쁜 것이 아니라, '맘'이 콩밭에 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무엇이든 마음 이편과 저편에 다른 콩밭 서너 개씩은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이다. 마음속 콩밭에도 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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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당신의 인사말은 '안녕' 하십니까?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본능이 아닌 까닭이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인사말'이다. '인사'는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느낌'으로, 반가운 만남에 대한 '감정'으로, 이별의 순간에 대한 '애정'으로, 눈빛이나 몸짓으로도 인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말'로 하는 인사와, '글'로 나누는 인사는 배움의 영역이다. 배우려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고, 배우지 않았다면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이 없거나 작을 수밖에 없다. 배운다는 것은 경험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경험하지 않았다면 실천할 수 없고, 경험했음에도 실천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네?" 이런 인사말을 들어본 적이 한 번 이상은 있을 게다. 아직 이런 인사말을 들어보지 않았다면,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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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SS•GENUINE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끝’은 언제를 말할까요? ‘끝’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수많은 끝을 포괄하는 진정한 ‘끝’은 무엇일까요? 그 ‘언제’는 알 수도 있고 알 수 없을 수도 있어요. 시간 위에서 삶이라는 바퀴를 굴리다 보면, 수없이 많은 ‘끝’을 만나게 되지요. 때로는 그 끝을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어떨 땐 사람이 결정할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의지로 되는 것과 의지와 무관한 끝이 있어요. 끝이 없는 것도 있을 수 있지요, 이를테면 ‘시간’이 그렇지요. 물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시간’에도 끝이 있지요. 어쨌거나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중요한 ‘끝’이 하나 존재하지요. 바로 죽음입니다. 살아 있는, 살아가는, 살아 내는. 이 모든 과정이 종료되는 진정한 끝이 바로, 생명을 잃는 일이 아닐까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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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요. 생각이 어떤 결실을 보려면 행동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생각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옮긴다고 원하는 결과를 항상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지요. 어떨 때는 오히려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말합니다. “참, 뜻대로 안된다. 하는 일마다 안된다.”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그 말을 입에 담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뜻’이란 무엇일까요? 이루고자 하는 목표일 것입니다. 도달하고 싶은 경지일 것입니다. 간절하게 품은 소망일 것입니다. 그런데 ‘뜻’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방향을 잘 못 잡았거나, 도리에 어긋나거나, 선한 것이 아니거나. 뜻이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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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과 욕심의 근원이 되는 눈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뜻이죠. 어디 물건뿐인가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마음이 원하는 욕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이나, 생명이 없는 것이나, 눈으로 보는 순간, 마음에 점을 찍습니다. 점이 자라면 선이 되고, 선이 커지면 면이 되고, 면이 확장되면 공간이 되지요. 그렇게 마음 한 쪽에 ‘갖고 싶은’이라는 방이 생기면, 점점 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워지죠. 그래서 무엇을 보는지, 어떤 것을 보지 말아야 하는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근본입니다. 본다는 것은, 그곳에 있거나, 어떤 매체를 접하고 있을 때 일어납니다. 그래서 가지 말아야 할 곳, 보지 말아야 할 것, 그런 것들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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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는 소망, 볼 수 있는 소망
낮에 별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밤에 해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지요. 그러나 아무도 하늘 위에 해가 지나는 것을, 하늘 위에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지요. 물론 낮에 해를 보았기 때문에, 밤에 별을 보았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시간에도 그것들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해나 별을 본 적이 없다면 어떨까요?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 해주는 이야기만 듣고, 책 속에 쓰여 있는 글만 보고, 그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확률이라는 잣대를 종종 이야기하죠. 그런데 그 확률이라는 것이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쪽 편에서 판단하는 것이죠. 만약 그 사건이 일어난 뒤에 본다면 확률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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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HEALING
[志]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시간에게 보내는 편지
외국 사람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본 것은 외삼촌 생신 잔치 때였다. 미군 부대 군무원이던 외삼촌은 해마다 생신이 돌아오면 생일잔치를 했다. 가족, 친구, 부대에 근무하는 동료나 미군들까지, 아는 사람과 그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모두 초대해 그렇게 생일잔치를 했다. 하루를 넘겨 이틀이나 사흘 동안 그렇게 잔치는 이어졌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그런 모습을 처음 봤고, 해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이가 들었다. 외삼촌의 생신은 경이로운 연중 이벤트였고, 꼬맹이의 버킷리스트 첫 번째 목록에 올리기에 충분했다. "나중에 나도 어른이 되면,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멋진 생일잔치를 해야지..." 하지만 여전히 그것은 버킷 리스트에 올라 있고, 현실이 되지 못한 채 소망 리스트에 유배되어 있다.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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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것
이른 여름의 시작은 가장 몸이 즐거운 시간이다. 그 무렵 커다란 산 앞에 서는 것, 그 시간 깊은 계곡에 드는 것, 그즈음 숲길을 따라 걷는 것을 사랑한다. 나뭇잎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 바람이고, 시간을 타고 바람처럼 움직인다. 푸른 숲의 상쾌함은 그치지 않는 강물이고, 햇빛과 함께 강물처럼 흘러간다. 색은 생명이 없지만, 잎은 생명이 있다. 초록이 녹색이 색으로 존재하면 명사지만, 초록이 녹색이 잎 속에 살아가면 동사가 된다. 반짝이는 초록, 흔들리는 녹색, 시원한 그린, 상큼한 청록이 되어, 하늘로 땅으로 모든 곳으로 날아가고 흘러간다. 햇빛과 함께하면 반짝이고, 달빛 아래서는 흔들린다. 그 반짝임과 그 흔들림 앞에서 서면, 심장이 잠시 생각을 멈춘다. 머리로부터 오는 모든 신호를 차단하고, 머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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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분분한 낙화, 절절한 낙엽
꽃이 지는 것은 슬프지 않다. 열매를 남기고 떠나는 까닭이다. 나뭇잎이 지는 것은 슬픔이다. 남긴 것 없이 사라지는 까닭이다. 형형색색 물든 낙엽은, 한 맺힌 그것의 피눈물이다. 흰눈이 내릴 것이다. 슬프지 않은 열매를 지키기 위해서다. 얼음이 얼 것이다. 슬픔의 눈물로 사라져간 낙엽을 가리기 위해서다. 꽃은 다시 피는 것이 아니고, 나뭇잎도 다시 나는 것이 아니다. 살아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삶 속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새로운 시작이 멈추면, 아무것도 반복되지 않는 진정한 ‘끝’이다. 끝은 시작의 열매다. 시작 없이 끝이 있을 수 없고, 끝이 없는데 시작이 있을 수는 없다. 기쁨과 행복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고통과 절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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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버린다는 것, 버림받았다는 것
수인선 철도가 있었다. 수원에서 인천, 정확하게는 수원과 송도를 오갔다. 폭이 좁은 협궤열차였다. 1937년 3월 1일 기차가 처음 달렸다. 1995년 12월 31일 기차는 달리는 것을 멈췄다. 철로의 폭이 좁으니, 기차의 폭도 좁았다. 양쪽 자리에 앉아 팔을 뻗으면, 앞에 앉은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감성의 편에서 보면 낭만이 있었고, 감정의 편에서 보면 불편했다. 그 기차가 지나는 곳에 소래포구가 있다. 기차가 달리는 것을 멈췄어도, 한동안 철로는 완전히 끊기지 않았다. 군데군데 살아남아서 검붉은 녹을 입으며 나이를 먹어 갔다. 2003년 그렇게 세월을 몸으로 견디고 있는, 협궤열차의 한 자락을 찾아 소래포구를 찾았었다. 철로가 지나던 다리를 기차 대신 사람이 건너다녔다. 협궤가 놓인 다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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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ECHNOLOGY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 것”…세일즈포스, AI로 사람의 소프트 스킬 역량이 중요해져
기술 혁신에서 출발한 변화의 대상에서 사람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와 혁신의 강도와 범위가 세지고 넓어지고 있다. 혁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노동 혁명(labor revolution)이라고 부를 만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이 AI 에이전트(Agent)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명의 글로벌 HD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AI 에이전트 도입률이 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조직은 15%에 불과하지만 2년 안에 64%로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HR 리더들은 AI 에이전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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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가 디지털 채널…가트너, 검색 광고가 전체의 13.9% 차지
"디지털 채널에 대한 투자 비중 증가는 CMO가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과 기술 발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전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구글의 쿠키 사용 중단 연기, 생성형 AI의 부상, 틱톡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마케터들은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을 탐색하고 있다.”가트너(Gartner)가 ‘2025 CMO 지출 설문조사(2025 CMO Spend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0개 산업 중 7개 분야가 마케팅 예산의 60% 이상을 온라인 채널에 할당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은 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채널과 디지털 채널에서의 채널 영향력 순위와 지출 순위. 디지털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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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 낼수도”…가트너, 세심하고 적응력 있는 전략 필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진행하는 개인화된 마케팅이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의 53%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 가능성이 3.2배 더 높고, 향후 재구매 가능성은 44% 더 낮을 수 있다는 개인화의 역설이 제기됐다. 가트너(Gartner)가 2024년 11월과 12월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객 개인에게 맞춘 최적화된 마케팅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B2B 구매자와 소비자 1,4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핵심은 개인화된 마케팅이 모두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수동적인 방법이 아니라 능동적인 개인화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능동적인 개인화는 고객이 중요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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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 추론→음성 생성→실시간 소통…구글, “대화가 AI와 소통하는 핵심적인 방법될 것”
“인간의 대화는 풍부하고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말투, 억양, 심지어 웃음과 같은 비언어적 발성까지 그 의미가 전달된다. 우리는 대화가 AI와 상호 작용하는 핵심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제미나이는 오디오에서 음성을 추론하고 생성하여 효과적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구글(Google)이 제미나이(Gemini)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기능은 단순한 음성 합성이나 인식의 단계가 아니라 인간과 AI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I/O 2025에서 쏟아냈던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능 중에 하나였던 AI 기반 오디오 대화 및 생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구글 제미나이 2.5 플래시 미리 보기에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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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테이블코인 투자 2024년 대비 10배 예상…CB인사이츠,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도’
2025년 스테이블코인(Stablecon) 기업에 대한 투자가 2024년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의 분석 및 모니터링,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및 B2B, 스테이블코인 발행, 결제 처리, 유동성 및 수익률, 결제 처리, 지갑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거래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CB인사이츠(CBInsights)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n)과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도(stablecoin market map)’을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 소비자 금융 서비스, 기업 솔루션 등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안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과 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CB인사이츠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600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한 후, 최근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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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미만 저가형 스마트폰 빠르게 성장…카운터포인트, Q1 2025 글로벌 핸드셋 트래커
1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이 20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1분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올라섰고,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 세계 저가형 스마트폰의 4분의 3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가 ‘글로벌 월간 핸드셋 모델 시리즈 판매 트래커(Global Monthly Handset Model Sales(Sell-Through) Tracker)’를 발표하고, 2025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를 공개했다. 2025년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6에게 돌아갔다.2025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애플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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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어밴저스가 울트라 플랜으로 뭉쳤다…구글, 영화 제작, 개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구독 플랜
구글이 새로운 AI 구독 플랜인 ‘구글 AI 울트라(Google AI Ultra)’를 선보였다. 일단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했고, 한 달 구독료는 249.99달러로 책정했다. 처음 사용자에게는 첫 3개월 동안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추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구글이 ‘구글 I/O 2025’에서 다양한 AI 기능, 서비스, 플랫폼 등을 쏟아내며 공격적으로 AI 시장 확보에 나섰다. 제미나이(Gemini)를 선두로 내세우며 AI 기반을 다지면서, 전문가들을 겨냥한 고성능 AI로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구글 AI 울트라는 구글의 자신감과 기대감을 반영한 전문가를 위한 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구글이 AI 사용을 위한 구글 원 요금제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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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설계된 프롬프트라도 이식성 떨어져’…IBM, 프로그래밍하는 ‘생성형 컴퓨팅’이 대안
“챗봇을 사용하여 휴가를 계획하는 소비자에게는 챗봇이 결과를 구체화하도록 프롬프트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LLM을 정교한 컴퓨팅 도구로 사용하는 기업에게는 이런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LLM과의 인터페이스는 안전하고, 이식 가능하며, 유지 관리가 가능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IBM이 AI의 다음 단계는 ‘생성형 컴퓨팅(Generative Computing)’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처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 사용 방식으로는 생성형 AI와 소통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프롬프트는 잘 설계된 것이라도 특정 모델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식성이 떨어지고, 모델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취약하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토큰을 사용하여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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